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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
- 2009/12/18 09:19
이 날짜에 가야겠다 마음먹은 것은 오래되었지만, 실제 준비한 것은 별로 없었다. 내 여행이 대부분 그렇듯 숙소도 교통편도 아무것도 미리 정하지 않았다. 여행은 '불쑥' 가는게 언제나 좋더라는 얼토당토 않은 믿음 때문이었다.
0. 준비물
돈, 갈아입을 옷, 자동차, 노트북, 아이폰.
0. 경로
사진처럼 열심히 달려가, 경남과 ...
1.
이글루스도 아이폰에서 가능하면 좋겠다. 티스토리는 이미 가능하니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이글루스가 SK에 인수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아쉽게 느껴진다. 어쩌면 그 이유로 인해 영영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이놈의 폐쇄성은 도무지 상생이 없고 너죽고 나살자 밖에 없다.
2.
트윗을 좀 고민해봐야겠다. 요즘 계속 팔로우가 늘어나는데 이...
정말 이상한 일. 꿈을 꾸었나보다. 꿈에서 아이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일요일에는 개통이 안 되느니라."
"알고 있어요."
눈을 떴다.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나침반을 흔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기도했다. 꿈을 깨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자 다시 어디선가 음성이 들려왔다.
...
- 해석놀이
- 2009/12/04 22:48
아이폰을 아직 사지 않고 있으니, 웬지 나만 수학여행을 못 가서 집 마루에 걸터 앉아있는 느낌이다. 아, 이 소외감은 뭐지.
웬지 시험 때 자기들끼리만 예상문제를 돌려보고 나는 안 가르쳐주는 느낌이다. 아, 이 배신감은 뭐지.
웬지 다들 붙은 대학을 나만 떨어진 느낌이다. 아, 이 열등감은 뭐지.
백미터 달리기를 하면서 웬지 같이 뛴...
이미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오늘 오후부터 아이폰 예약 판매가 개시되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가게에 가서 사게 되는 광경은 역시 12월이 되어야 할 듯. 마지막까지 '담달폰'의 소임을 일부나마 다하는 모습이 멋지다 -.-
내가 당장 구입할 지 내년 봄까지 기다릴지는 조금 보아야겠다. "요금청구서의 금액이 2,3만원 많아진다"라는 현실 결과가 과연...
- 일기
- 2009/10/18 17:07
"아빠! 네이트 짜증나!!!"
"왜""겜받을라고 네이트를 들어가서 겜구경 몇분 했는데 재밌는 겜도 없고해서 걍 포기했다?"
"인터넷 락 걸라고 했는데"
"근데 그거 몇분 했다고 4000원이 뭐야!!!!!!!"
"헐"
"엉!!!!!"
"네가 돈 내는거 아니니 됬다"
"아짜증나!!!! 클릭 몇 분한게 뭐가 대단하다고 4000원이 뭔소리야!!...
대만에 와 있으니 기묘한 기분이 든다. 지극히 평범한 도시에 와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오가는 모양을 보면서도, 지극히 비현실적인 세계에 들어서버렸다는 기묘한 착각에 빠진다.여기는 퐁산鳳山이라는 작은 도시인데, 번화한 곳에서도 무선인터넷이 두세곳 밖에 뜨지 않는 곳이다. 맥도널드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곡절 끝에 결국 중화통신에 가서 400원짜리 시간제...
어제 베를린에 배럭 오바마의 이야기를 들으러 온 사람은 이십만 명이란다. 물론 우리나라 경찰 추산으로는 당연히 1/10인 2만, 아니 어쩌면 9천 명. 많은 미국의 미디어가 연상하듯 사십여 년 전인 1963년 케네디의 방문을 연상케 한다. 거기서 케네디는 유명한 독일어 문장으로 연설을 마쳐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Ich bin 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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