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an A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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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교회에 가지 않을 것이다 관심

나는 기독교인이다. 

어릴때는 교회를 정말 많이 갔다. 뭐 신앙심이 돈독해서가 아니라 친구들이 좋아서 갔다. 성서 이야기를 무척 좋아해서 다들 커서 목사가 될려나 했지만, 그 어릴 때도 속으로 나는 목사 되기 싫어 했었다. 성서 암송대회에서도 웬만하면 크레파스를 타오곤 했다. 그래도 전문 종교인이 되는 것은 싫어했다. 날라리로 좋았다.

부모님들이 한술 더 떴다. 어딘가로 이사간 후 첫번째 일요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교회로 갔는데, 거기 목사님이 예배 후 달려와서는 당연하게도 "원래 어디 교단 소속이시죠?" 하고 매우 친절하게 물어보시자, 아버지는 크게 화를 내시면서 "우린 기딴거 안 따지니까 쓸데없는 소리말라우!" 하시던 기억이 난다. 한편으로는 좀 민망했는데, 이후 그게 내 신앙을 이룬 큰 기초가 되었던 것은 분명하다. 어머니는 더 했다.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하도 교회를 나가자 교회를 너무 많이 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항상 내게 경고를 날리셨다.

나는 그것이 한때 융성하던 평안도 기독교인 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함석헌 선생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지만, 그쪽 동네 사람들이 본래 독립심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좀 민주적이다(이건 심각한 말은 아니고 평등사상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뜻).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강한 반공주의의 선두에 서고, 그에 따라 기독교 또한 점점 보수적이 되어갔지만, 실제 보수적이고 근본주의적인 기독교신학을 공고히 한 사람들은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아니었다.

중학교때 이미 중등부 담당 전도사님과 설교시간에 싸운 적도 있었다. 정말이다.권세에 복종하라는 구절을 하도 강조하길래 설교시간에 벌떡 일어나 이의제기를 했다. 그랬더니 그분 당황해서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계속 같은 말만 반복했다. 그래서 "하나님 말고는 복종하지 않는게 기독교인 아닙니까?" 하고 계속 나도 반복했다. -.-;;; 그때 중등부 총무였는데 잘리지는 않았다. 선거로 뽑혔으니까.

대학부때는 나름 신앙생활을 열씨미 했는데, 좀 복합적이었다. 이른바 기도하고 찬송하고 울부짖는 일은 무척 싫어했지만, 진보적인 성경공부 모임은 많이 했다. 그래도 어쨌든 교회는 무척 많이 갔고, 심지어 한동안은 교사, 성가대, 대학부 회장을 동시에 하기도 했었다. 크지 않은 규모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이후는 내 정체가 더 많이 탄로날까봐 줄이지만, 나는 이른바 빨갱이 기독교인이다. 개혁을 위해서 이전에는 개인으로 조직으로 뛰어다녔고, 한동안은 이론으로 했으며, 지금도 비슷한 일에 발을 걸치고 있다.

어떤 커뮤니티에서 기독교 비판 논쟁이 벌어졌다. 처음은 아니고 주기적으로 벌어지는 일인데, 이를테면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모 선교단체 사건 때는 정말 비난의 홍수를 이루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누군가 노상전도, 초인종 누르고 전도하려 들기에 너무나 짜증이 난 나머지 분노의 글을 올렸고, 결과적으로 폭발적 반응을 얻고 많은 추천수를 올리기 시작했다.

비슷한 비난과 사례들이 계속 올라왔다. 그리고 나는 개입했다. 비난을 막으려 한 것은 아니었다. 그 분노들은 정당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정말 괴롭다. 아무튼 그런 비난이 유행하는 한 시기에 보통 그 커뮤니티에 속한 기독교인들은 일제히 침묵한다. 잘한게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작은 목소리로 '전부는 아니고 일부인데요' 이래봤자 '전부 막장 맞아!'하는 합창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입을 열어봐야 한순간에 욕을 대신 얻어먹기 쉽고, 일일이 다 받아서 뭐라하기에는 너무 지치고 곤한 일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고 일단 잠수한다.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내가 개입했던 이유는 이번에도 역시 성서에 쓰인 구절 일부를 맥락없이 발췌 왜곡하여 비판하는데 사용했기 때문이었고, 가끔 신 자체를 모독하는 듯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비판은 좋으나 교리는 역린이니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일부가 그러니 다 그런것처럼 마음놓고 욕하는 건 틀렸다고. 그러자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공격해왔다. 그 교리 자체가 문제라고. 작정하고 썼으므로 일일이 다 받아 응답했다. 그러느라 며칠동안 잠을 좀 늦게 잤다. 그래도 전말은 평범했다. 시간이 지나가 다들 결국 잠잠해졌다. 그런거다.

어쨌거나 졸지에 나는 팔자에 없는 호교론자가 되어버렸다. 아마 나를 골통단무지'개'독교인으로 규정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는 나를 드러낼만큼 글을 많이 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화는 나지 않았다. 그냥 슬펐다. 대한민국 기독교는 이미 늦은 것 같다는 예감을 다시 확인했다.

저들의 분노는 모두 정당하다. 지하철에서 명동에서 확성기에 대고 외치는 저 소리는 정말 내게는 악마의 소리에 맞먹는다. 쓰나미에 휩쓸려간 영혼들을 향해 교회 안 다녀서 그렇다고 설교하는 목사는 다른게 아니라 바로 악마 그 자체다. 기독교 아닌 나라는 모두 가난하다고 설교하는, 이땅의 모든 사찰이 무너지길 기도한다는 목사와 그걸 따라하는 신도들은 바로 사탄의 무리들이다. 십만명의 선교사들을 파송하겠다는 이 미친 한국 기독교는 정말 이제 한국사회 뿐 아니라 글로벌 악의 축이 되어간다.

슬펐다. 내 할아버지는 신앙과 신념에 따라 망설이지 않고 목숨을 조국에 바쳤다. 내 아버지도 신앙과 신념에 따라 평생을 조국에 바쳤다. 총알 자국이 세곳이나 있을 정도로. 나도 20대와 30대 대부분을 바쳤다. 그분들 뿐일까. 60년대부터 빈민운동을 개척한 분은 바로 허병섭 목사다(지금 원인불명의 뇌병으로 누워계신다). 70년대 인권운동의 선구자들 중 많은 수가 기독교 운동가들과 목사들이었다. 민주화운동의 가장 중요한 캠프 중 하나는 이화동의 기독교회관이었다. 80년대 무수한 학생운동가들을 배출한 요람도 기독청년학생운동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에 관해 쓰지 않았다. 그들은 대개 이런 부분은 알지 못하지만, 쓰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천주교가 모든걸 다 한줄 안다. 김수환 추기경은 유행처럼 모두 존경한다 하지만, 함석헌 선생이나 문익환 목사, 김관석 목사, 박형규 목사, 안병무 교수 등은 모른다. 그래도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미 해가 기울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그런 빛나는 전통은 거의 사라져가기 때문이었다. 아니 빛날 때에도 소수였고 지금은 더 소수이기 때문이었다. 물신주의와 배제주의, 탐욕과 오만방자함이 지배하는 한국교회는 희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다수는 정상적이고 중도적인 신앙을 가졌다 항변한다 해도, 여전히 침묵하는 한 의미없는 다수이기 때문이었다.


하여 나는 멸종을 앞둔 어느 부족의 변두리 전사다. 아직 망명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곧 내 부족이 붕괴될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뭉툭하고 허름한 창과 가죽 물주머니, 등에 짊어진 단궁 하나와 한 줌의 화살이 내 가진 전부다. 어제는 최후의 언덕에 올라 마지막 봉화를 피워보았다. 하지만 그 봉화를 받아 피워올려줄 동맹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낮은 북소리와 더불어 우리를 둘러싼 적의 횃불은 저 지평선까지 끝이 없다.

내 부족을 위해 싸우다 죽어야하는지, 아니면 저 산등성이를 타고 빠져나가 살아남아야 하는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운명은 나를 내 부족에서도, 외부에서도 이방인으로 만들었다. 살아도 이방인, 죽어도 이방인이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교회에 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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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백면서생 2009/05/17 14:19 #

    팀킬이죠. 의심의 여지없이.
  • 미스트 2009/05/17 10:46 # 답글

    기독교 = 크리스트교
    = 카톨릭+프로테스탄트+그리스정교+러시아정교 (등등)

    ....인게 아닌지... ....



    수천년 전, 카톨릭 교회의 부패에 맞서서 일어났던 개신교도들이
    현대에는 그 옛날 카톨릭의 폐해들을 모두 따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지요.
  • 백면서생 2009/05/17 14:20 #

    네 맞습니다. 개신교라고 세분화하는게 맞죠. 그런데 오래도록 전통(?)적으로 기독교+천주교 이렇게 써와서 그냥 그렇게 쓴답니다. 자장면 보다는 아직 짜장면이 좋다는 식이랄까요.
  • 쥬빌리 2009/05/17 10:58 # 답글

    두서없이 몇글자 올립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남을 비방 판단하며 정죄할 자격이 없습니다..
    오로지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을 배풀어야 될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내가 먼저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킬 의무가 있을 뿐입니다.
    기독교인으로써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중 4계명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까요?
    그분을 바로 알고 그 큰 사랑을 깨닫는 길이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어떤분이십니까?
    그 높고 높은 하늘 보좌와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땅에 오셔서 피흘려 죽기까지 인류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아신다면 어떻게 그분을 경배하지 않을 수있겠습니까? 그 하해와 같은 사랑을 바로 깨달아야 비로서
    그분을 사랑할수 있으며 또한 내 부모도 이웃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그리도인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도와 간구가 있어야 하며 그분에게 온전히 사로잡혀 그분께서 나를 지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성령충만한 사람이 되어 날마다 그분의 인도하심따라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님에게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빕니다. 살롬!!
  • bullgorm 2009/05/17 11:05 # 삭제

    왜 이런 뻘글이 안 올라오나 했다.. 비판 받을 짓을 해서 비판을 받으면 꼭 인간은 정죄할 자격이 없다 어쩐다하면서 스리슬쩍 빠져나가려는 것들..
  • wet 2009/05/17 11:22 # 삭제

    불곰님에게 말씀드린 것도 아닌데 뭘 그리..ㅋ
  • 헐퀴 2009/05/17 11:23 # 삭제

    비판하고 정죄하지 말라면 바리새인을 비판한 예수님이나 카톨릭의 부패를 비판한 루터나 칼뱅은 부족한 인간일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크리스천으로서 가지는 이정도 고민과 비판은 귀담아두고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기본이 되어야 하나, 그 사랑을 가진 크리스천들이 인간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지 않고 사는 현실이 문제인것입니다. 쥬빌리님도 '나 하나라도'라고 생각하시길 기도합니다
  • 제너럴마스터 2009/05/17 11:30 #

    당신도 이놈이랑 같은 녀석이네.

    http://jichoul001.egloos.com/
  • 구버달 2009/05/17 14:07 #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드는 자세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14:21 #

    쥬빌리님/ 부디 한번 생각해보세요. 통용이 되는 언어를 택해서 비평을 하셔야 서로 알아듣는답니다. 바로 그게 오늘날 개신교의 문제구요. 일방적으로 쥬빌리님이 사용하시는 언어를 구사하시면 타인은 못알아듣는답니다.
  • 泫定 2009/05/18 02:09 # 삭제

    허허허... 내용은 둘째치고 완전히 동문서답입니다그려.
  • Esperos 2009/05/17 11:19 # 답글

    하느님 말고는 복종하지 않는 게 기독교인이라. 권력에 복종하란 말은 사도 바오로가 그리스도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사회에서 일탈하지 않도록 한 말입니다. 특히 로마 황제를 두고 한 말이지요. 황제가 신적인 존재에 가깝다고 하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신국론에서도 '우리는 위로는 하느님을 받들면서도 로마 제국에도 도움이 된다' 하면서 변호하지요.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그러니 하느님 말고는 아무것도 복종하지 않는다는 말은 무리가 있지요.

    원래 교단이 어디냐고 물었다는 목사님도 딱히 잘못이라 하기 어렵군요. 장로교나 감리교나... 아직 신학적으로 서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교단통합이 안 되는 것인데, 그런 부분이 신앙관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종교는 제대로 믿으려면 머리와 가슴이 늘 함께 가야 하지요. 머리만 있으면 오래 가지 못하고, 가슴만 있으면 이상하게 변해버립니다.

    만약 장로교회에 가든 침례교회에 가든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다 한다면, 목회자가 깊이 있는 부분을 가르치지 않는다거나, 혹은 신자가 깊이 있는 부분을 전혀 파고들지 않거나. 둘 중 하나지요. 심지어 천주교로 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례적인 면에서의 차이를 제외하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한다는 사례보고도 있어요. 이쯤 되면 문제가 심각하지요. 종교가 제시하는 깊이 있는 면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거거든요.

    신자로서 일요일에 교회 공동체와 함꼐 예배함은 주간 부활절(?)을 맞는 기쁨이자 의무지요. 개신교에서나 천주교에서나 가장 큰 의의를 '설교 듣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제법 있지만요.
  • 백면서생 2009/05/17 14:24 #

    머리만 있었다면 제 집안 3대가 희생하지 않았을겁니다. 가슴만 있었다면 이런 부조리를 깨닫지 못했을거구요. 그리고 잘못된 권위에 이의제기하는 것은 프로테스탄트 본연의 임무랍니다. 그게 없으면 개신교라고 할 수 없답니다.
  • wet 2009/05/17 11:21 # 삭제 답글

    깊게 공감합니다.

    전 대학교에서 CCC...로 임원까지 하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동체가 가르치는 가치관에는 동의하지 못하면서도 사람들이 좋아서 계속 있어요.

    어리고, 고민의 시간이 짧습니다만,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사실 비슷한 생각 하는 기독교인을 근처에서 찾기 힘들어서 전 좀 외로웠어요. 그나마 '진짜 사탄이 누군지 알아? 한국인인데, 조X기목사야...' 그런 농담 하는 친구가 함께 있어서 다행이었죠ㅋ

    지금은 저 거의 무신론자가 되어있는데요, 한국의 기독교 내부에 있으면서 뭐라도 긍정적인 흐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멸절당한 변두리 부족의 전사라고 하셨지만... 흐..

    힘냅시다.
  • 백면서생 2009/05/17 14:25 #

    CCC 활동하시면서 거의 무신론자라니... 힘드셨을 과정이 짐작 갑니다. 저도 10단계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엉터리로 해서 하나도 기억 안나지만. 서로 대화 나누면서 배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들고양이 2009/05/17 11:26 # 삭제 답글

    저도 그런 비슷한 느낌으로 요즘 교회를 안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지금 그러한 상황이군요.
  • 백면서생 2009/05/17 14:26 #

    우울합니다.
  • 2009/05/17 11:46 # 삭제 답글

    대학 다닐 때 리포트 때문에 잠깐 방문했던 향린교회 생각나네요.
    교회의 팽창을 지양하고 평신도와 목회자와의 평등을 강조하는 원칙에 꽤 신선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아무튼 교회 내부에서 강한 개혁이 좀 단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액 헌금한 신도 목록 나열하며 칭찬하는 설교도 듣기 싫고 교회 안 간다고 부모님께 호되게 혼나는 것도 지쳤고.
  • 백면서생 2009/05/17 14:26 #

    향린교회는 사막의 오아시스랍니다. 물론 거기 만이 아니라 사실 곳곳에 꽤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거의 묻여 안보이지만 말입니다.
  • 후덜피아 2009/05/17 12:27 # 답글

    정말,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려주는 글 같습니다. 항상 교회의 그런 모습들이 싫어서 잘 안나가고, 그들의 논리에 반발하는 그런 생활이지요. 사실 우리나라엔 기독교는 좋은데 교회가 싫어서 안나가는 사람이 많다랄까 그런 생각은 합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도 기독교 학교라 개개인의 종교마저 강요하기까지
  • 백면서생 2009/05/17 14:28 #

    감사합니다. "교회가 싫은 사람" 참 많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건강한 교회도 있고, 건강한 기독교도 있는데 말입니다.
  • 로쉥 2009/05/17 13:01 # 삭제 답글

    참 씁쓸합니다.
    가끔 지치고 그래요 지금도 교회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왜 교회를 나가서 이렇게 앉아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구조적으로 잘못됬다고 생각이들어요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것은 좋지만 그것을 강요해선 안되는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교회에서는 일단 교회에서 봉사를 하면 다 잘될것이고 좋을것이다 라고 말을 하니까요..
    뭔가 교회에 나가는 이유는 안정을 얻고 평안을 얻기 위함일텐데
    오히려 가는것이 싫고 스트레스 까지 받으니.. 아이러니 한거죠..

    아이고 전 뭐라고 글을쓰는지도 아 횡설수설하군요.;;
  • 백면서생 2009/05/17 14:40 #

    한번 정도 돌아앉아 묵상해보세요. 한국교회는 울부짖고 방언하는걸 '영성'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래적 의미의 '영성'에 한번 깊이 침잠해보세요. 그리고 건강한 기독교인과 대화를 많이 나누시길 추천드립니다.
  • 마키리 2009/05/17 13:41 # 답글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강요도 안할뿐더러, 교회에 얽매이지도 않습니다.. 제 주위에 역시 그런분들도 계시구요.
    하지만, 그런 사람만으로 전체의 기독교를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성전을 마음에 갇고, 자신의 주관을 관철하며, 신실하게 예수님을 믿는 분도 많습니다.
    교회에 가는것은 설교를 듣고 말씀을 보면서 새로운 성경지식을 쌓기 위해 가는거라 생각합니다.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거든요.
    사실 요즘 교회는 안좋은 부분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고쳐지길 바라지만, 기도만으로 안되는것도 있습니다.
    불평하는것도 개인의 자유이지만, 불평이전에 뭔가 그들을 위해서 바뀌기를 기도해본적은 있으신지요.
    부정적인 눈으로만 보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도 해보세요.
    바뀌기를 바라고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 백면서생 2009/05/17 14:42 #

    네,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 많은 것도 알고 있답니다. 부디 그런분들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 책벌레 2009/05/17 13:49 # 답글

    북한출신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근본주의적인 기독교 우파라고만 생각하던 저의 오해가 님의 글을 읽고 풀렸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14:44 #

    그분들이 남쪽으로 내려와 반공주의로 자연스럽게 흘러간건 사실이죠. 그리고 남한의 보수기독교와 결합하면서 신학적으로도 보수화되어갔구요. 이 부분은 사실 긴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 책벌레 2009/05/17 18:52 #

    하긴 월남한 기독교인들이 대부분 지주나 자본가들이었다니..공산주의에 대해 적개심이 많았겠죠..신학적인 보수화는 사실 초기 개신교부터 있었던 일이고..개신교 선교사들이 근본주의자들이었으니까요..
  • 구버달 2009/05/17 14:05 # 답글

    백면서생님의 글을 읽으니 와닿는것이 많습니다. 저도 블로그에 교회에 관련해서 가끔 글을 올리지만, 목소리 높여 교회를 비판하고 진정한 기독교인의 삶을 알리는 것 보다는, 요즘은 먼저 내가 행동하고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남들이 개독이라고 욕할때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교회의 얼마 남지 않은 선한 모습을 굳이 그들에게 말로 알리기 보다 스스로 등불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냥 저에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이글루스에서 이런 글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14:45 #

    스스로 등불이 되는 것, 그게 중요하다는 말씀 동의합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반갑습니다.
  • 사유 2009/05/17 14:15 # 답글

    혹시 문피아에서 활동하지 않으신가요?
    종교란 역시 카이첼님의 말씀대로 존중의 영역이건만, 그래도 침묵할수 없다는게 더 안타까운....;
    우리나라는 목사가 사탄입죠. 무안단물, 에어장, 김홍도, 조용기.... 뭐 꺼내려고하면 수도없이 꺼낼 수 있는 게 종교이야기고, 보통사람보단 종교인에게 높은 도덕적 관념이 요구되니,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사실 그게 맞기도 하고요. 저는 무신론자고 무신론자가 제일 싫어하는 말을 하나 알고 있습니다. '일부이단'이지요. 차라리 '일부종교인'이 옳은 표현일때가 많다는게 슬프다능;
  • 백면서생 2009/05/17 14:47 #

    문피아는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안단물, 에어장... 모두 주옥같은 우리의 세계적인 종교문화유산입니다. 꼭 보존해야죠. -.-;;;
  • 아슈 2009/05/17 14:22 # 답글

    저도 같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에게는 '사회에 찌들고 믿음이 깊지 않은' 사람 취급이고
    밖에서는 뭘해도 '개독교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취급을 받더군요.
  • 백면서생 2009/05/17 14:48 #

    뭘해도 '개독교인' 심히 공감합니다.
  • 알렉세이 2009/05/17 14:29 # 답글

    좋은글이군요. 잘 읽고 갑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14:48 #

    감사합니다.
  • 천지화랑 2009/05/17 14:46 # 답글

    큰외숙모쪽은 통일교, 어머니 친가쪽은 목사집, 어머니 외가쪽은 불교, 아버지 쪽은 SGI불교회....

    하도 여러 종교 짬뽕으로 뒤섞인 집안에 있다 보니 이젠 종교 문제는 신경도 안 씁니다. 전철 안에서 ㅈㄹ대는 병맛들 보면 그냥 경찰에 신고할 뿐.

    다만 군대 있을 때 제 조카기수 후임이었던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술도 담배도 안 하는 독실한 크리스챤인데 반야심경을 줄줄 외우더라는. -ㅁ-;;
  • 백면서생 2009/05/17 14:52 #

    오, 신기합니다. 저는 사돈의 팔촌까지 사방이 다 기독교인이랍니다. 돌아가신 고모님 한분이 천주교인이셨지요.
  • 나즈 2009/05/17 14:50 # 답글

    저는 천성적으로 회의주의자라서 종교를 못 가집니다만... 기득권층이 권력강화에 종교와 도덕률, 교리를 이용하는 것은 비단 지금 한국만이 아니라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던 일이니까요 뭐. 성경에 담겨있는 본질적인 선함은 그런 행동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이든 무엇이든간에- 세상이 어떤 선하고 강한 의지의 보호하에 있다고 믿고 용기와 평안을 얻으며, 그 용기와 평안을 다른 이들과 나누려 하는 사람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기독교의 이름으로 횡포를 부리는 사람들은 기독교가 없었어도 그랬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리해서 그 사람들의 짐까지 지시려다 소중한 믿음에 상처받는 일이 없으시길 바래요.
  • 백면서생 2009/05/17 14:53 #

    심려 감사합니다.
  • 호워프 2009/05/17 15:00 # 답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16:02 #

    감사합니다. 개인적 소회입니다.
  • 지나가다 2009/05/17 15:50 # 답글

    쓰레기 처럼 살고 있지만 여하튼 저도 무늬는 기독교인 입장이라 막 가슴이 아픔 십라 엉어어어어엉엉엉허허허어엉헝헝어어어엉엉엉
  • 백면서생 2009/05/17 16:04 #

    토닥토닥... 현대 한국 기독교인의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울까요...
  • 네이디 2009/05/17 15:52 # 답글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참된 교인'분들에게까지 상처를 주게 되는 말을 하게 되더군요. 이미 제 마음속에선 종교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자리잡고 있는 모양입니다. 비단 저만의 느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디서부터 꼬여버린 것인지, 참 안타깝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종종 들를께요 ^^
  • 백면서생 2009/05/17 16:07 #

    감사합니다. 사실 욕먹어 쌉니다. 욕먹을건 먹어야죠. 최근에는 도를 넘어선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민주주의, 노동, 농민, 빈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흘리고 계신 기독교인들도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 작은울림 2009/05/17 16:24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신교계 중학교를 다니면서 원치 않는 믿음을 자꾸만 강요할려는
    모습들을 보고 진절머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군대 훈련소나 자대에서도 차라리 노가다 삽질을
    할지언정 종교 참석은 거부했었답니다.

    종교와 믿음, 신앙이 뭔 죄가 있을까요 ?
    결국 그걸 내세워 사악한 이기심을 행할려는 인간들이 문제죠.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터미너이터 시리즈에서 인간을 말살할려는 스카이넷이라는 놈도
    결국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놈이잖습니까...;;;
  • 백면서생 2009/05/17 23:36 #

    결국 인간이 문제더군요. 교리 따위야 훌륭하건 엉성하건, 결국 인간이 문제더군요.
  • karakasa 2009/05/17 16:34 # 답글

    미션스쿨 4년 째인데, 기독교를 믿지 않는 나라는 가난해요, 사실이 그렇잖아요? 라고 선교하는 목사(교수)들이 참 많더군요. ^.^ ;
    선교를 해도 왜 저딴식으로 해서 안티를 만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23:36 #

    지나친 자부심이죠. 팀킬이라는걸 이해 못한답니다.
  • 김렙업 2009/05/17 17:13 #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지금 많은 교인들의 활동에는 지나친 정도의 문제가 많이 있고, 때문에 교회다닌다면 싸잡아 욕부터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 현실이 그렇긴 하네요.

    저는 그래도 교회를 가렵니다. 그렇지 않는 교인들도 많으니까, 저 하나의 발걸음으로라도 조금씩 바꾸어 보고 싶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하고, 또한 그런 교인들이 늘어나면 언젠가는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작은 희망을 품고 가렵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23:38 #

    가세요. 버티고 살아남아서 바꿔야죠. 힘내세요.
  • 목사아들 2009/05/17 17:36 # 삭제 답글

    로그인을 하고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그냥 비로그인으로 남깁니다. 아버지께서 설교시간에 하신 말씀이지만 지금의 개신교는 개독교란 말을 직접 듣고서도 어떻게 이를 반박해야할지 목사인 자신조차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지 2009년이 지났지만 선교방법과 교회안의 싸움은 2000년 전과 그리 변한게 없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독교는 포기가 안되지만 교회라는 공동체에 관해서는 님처럼 포기를 한 상태입니다. 내 부족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이방인이라는 말이 어찌나 가슴에 깊이 박히는지......그래도 조금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힘내세요!!
  • 백면서생 2009/05/17 23:39 #

    감사합니다. 저도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힘내세요.
  • 만인의닉지나가다 2009/05/17 17:38 # 삭제 답글

    저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교회다니고 있는데, 요즘 머리가 굵어지면서 참 여러가지 모습이 보이더군요.

    긴 말 안하고... 하나님/예수님만 아니면, 그리고 제가 어려서부터 다니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정말 요즘 같아선 교회 안갈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뭐 그래?'하고 말할 때는 희망이 있는겁니다... 뭔가 똑바로 살거같다는 일말의 기대가 남아있으니 똑바로 안산다고 뭐라는거잖아요.

    욕도 안 먹게 되면 끝인 겁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23:39 #

    맞습니다. 욕도 안먹으면... 끝이죠. 무서운 말입니다.
  • aLmin 2009/05/17 18:21 # 답글

    교회엔 예수님도 하나님도 계시지 않더군요. 그걸 깨달았을 때, 바로 그만 두었습니다.

    저는...


    전도사였어요. ㅎㅎ
  • 피투 2009/05/17 19:24 #

    ㅎㅎ... 한국엔 이미 교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백면서생 2009/05/19 16:11 #

    전도사님이셨군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심정을 이해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같이 울어버릴까요.
  • 피투 2009/05/17 19:26 # 답글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생명이란 정말 소중한 것이죠. 그런데 포교를 교회 배불릴려고 갓든지 진실된 마음으로 갓든지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포교를 할 곳인지 말 곳인지..... 바티칸에 가서 이슬람교 포교하러 돌아다니고 이스라엘에 가서 나치 완장을 차고 네오나치 행세를 하는것과 그 짓거리와 뭔 차이가 있었을가요.. ㅋㅋㅋㅋ? 피랍됫던 사람들? 솔직히 다 죽어야 마땅하죠 그래야 교회들이 정신 차리죠.. 뭐 진짜 교회가 이 한국 땅에 존재하는지 모르겟지만 말입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23:41 #

    아니 뭐 죽어 마땅할 것까지야... 그게 잘못이라는 비판의 기회를 갖지 못한 젊은이들일 뿐이랍니다. 기회를 주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구요.
  • 음유시인 2009/05/17 22:14 # 삭제 답글

    개신교가 '개독교' 라고 비난받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탈레반 피랍사건이 결정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나라에서 가지 말라고 그렇게 말렸는데다, 애초부터 그쪽 국가들은 국교인 이슬람교조차 선교가 금지됬는데.ㄱ-)

    그 이후로 기독교의 이미지도 안 좋아지고, 우리 같이 절들을 부수자! 라는 등의 어처구니 없는 주장들까지 나와서 결국 이지경까지...

    참... 저희 집안이 대대로 기독교집안이라서 그런지 입맛이...
  • 백면서생 2009/05/17 23:50 #

    그때 정말 절정이었지요. 그나마 기독교가 사상 처음으로 스스로 깜짝 놀랐던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정도로 격렬한 반응을 보게 될 줄은 몰랐던거지요.
  • kkkclan 2009/05/17 22:35 # 답글

    비슷한 고민을 나만 하고 있는 건 아니구나 싶어서 안도가 되네요. 요새도 교회는 안나가지만, 기독교는 제게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인것만 같습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23:49 #

    저도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2009/05/17 23:0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면서생 2009/05/17 23:51 #

    별로 중요한 사람도 아니니 망명도 아니랍니다. 그냥 방황하는 인간이죠. 그냥, 같이 울어요.
  • 레라지에 2009/05/18 02:14 # 답글

    전 베프가 독실한 개신교도인 불교도입니다. 우리가 10년이 넘게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었던 건 서로의 믿음을 존중하기 때문이 아닌가 해요.
    저야 물론이고; 친구는 제게 단 한 번도 교회에 같이 나가잔 소릴 한 적이 없거든요.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깨닫게 된 이후로 저도 웬만하면 개신교 까글 같은 건 쓰지 않게 되었고요. 사실 전도만 안 하면 참 좋은 종교지 말입니다.
  • 백면서생 2009/05/18 03:09 #

    좋은 친구를 두셨습니다. 저도 몇몇 분들과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는데 말입니다.
  • 유로스 2009/05/18 03:03 # 답글

    일단, 반성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명동에서 헛짓거리 하는 분들 옆에 따라다니면서 삼보일배 침묵기도 내탓이오 라도 하면서 다른 분들에게 끼치는 개독의 민폐를 사죄해야 하고, 전철에서 노상선교 세일즈 하는 분들 옆에서 무릎꿇고 "죄송합니다 다 저희 크리스천을 부덕하게 키운 교회들의 잘못입니다" 하고 승객분들께 석고대죄라도 해야 하고, 외국에서 단기선교랍시고 국제망신 시키는 분들 따라가서 못하게 말리고 설득해야 하고, 해외 봉사 가면서 봉사를 핑계로 억지 선교하려는 시도가 있으면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당장 그분들에게 처맞고 이단이니 선교방해니 욕먹더라도 감수해야 합니다. 교회 가서 처절하게 싸워야 되고, 목사의 권위주의를 뒤엎고 교회민주화를 이뤄내야 합니다. 그런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 정도로 반성을 보여줄 힘이 없다면 거듭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그런 용기와 행동력이 교회 개혁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평양대부흥을 아전인수로 갖다 쓰는 무리들부터 역사공부 좀 시키고, 찬송가 후렴구 한 번 더 부를 시간에 성경 한 줄 더 묵상하고 공부하는 분위기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답이 나옵니다. 같은 크리스천에게 핍박 받을지 몰라도, 그런 실천적 반성이 있어야 의식이 바뀌고 인식이 바뀌리라 봅니다. 그게 안 되면 개신교는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내부적 반성으로 극복할 시기는 이미 지났고, 뼈를 깎는 실천적 반성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비신자들, 예장이니 성결이니 기장이니 감리교니 그런 거 모르고 다 똑같은 개독들이고 지들끼리 편갈라 나눠먹는가보다 합니다. 앎이 있다면 실천이 뒤따라야 하고, 실천이 없다면 앎은 무지보다 못한 것일 겝니다.
  • 백면서생 2009/05/18 13:01 #

    모두 옳은 말들입니다. 행동이 없으면 그건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니죠.
  • 2009/05/18 08:0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면서생 2009/05/18 13:02 #

    가르침 감사합니다.
  • 삐딱선 2009/05/18 11:09 # 삭제 답글

    언제부터인지 제 가슴 속에 만들어 놓고 있는 글귀가 하나 있어요.
    "기독교인들에게는 비기독교인처럼. 비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교인처럼"
    (이게 뭘 패러디한 건지는 백면서생님이라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글 읽고 나니 이 글귀가 생각나서 댓글 달고 갑니다.
  • 백면서생 2009/05/18 13:02 #

    공부 잘 하고 계시는가. 함께 토론하던 시간들이 그립구만. 어여 마치고 어여 돌아오시게.
  • Polly 2009/05/18 12:17 # 답글

    볼수록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임원으로 활동하고 고3때는 한주도 빠짐없이 나가서 마음 가다듬고 그랬는데 웬지 교회가 교회가 아니라 그냥 사회의 커뮤니티 중 하나에 불과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교회'라는 공간에서는 등을 돌리게 되었죠. 신앙은 마음 속에 있는것이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백면서생 2009/05/18 13:04 #

    감사합니다. 신앙의 본질 중 하나가 스스로에 대한 성찰인데 말입니다.
  • 사야 2009/05/18 14:00 # 삭제 답글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기독교도 천주교도 모두 같은 신을 모시고 있고 방법이 다를 뿐인데 그 다른게 싫어서 무조건 사탄이라고 매도하는 기독교의 어느 분들때문에 가끔 화가 나요......
    말씀 중에도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있는데 말이죠^^;
    이렇게 매도하는게 과연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일까요...

    착한 기독교 신자분들도 계시는데 그 나쁜 분들때문에 다 같이 싸잡아서 욕먹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이 글을 보니 서로 같이 손잡으며 하느님께 미사와 예배를 함께 드리는 날이 오길 바라는건 너무 꿈같은 일인거 같네요ㅜㅜ...


    백면서생님의 글을 보고 과거 기독교 신자였던 제가 공감이 가서 조그마한 한풀이겸 덧글 달아보았습니다^^
  • 백면서생 2009/05/19 02:15 #

    "네 이웃을 사랑하라" 사실 이거 한방이면 다 끝나는데 말입니다. 정곡을 찌르셨네요.
  • 大望 2009/05/18 17:19 # 답글

    좋은 글과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개독교가 틀린 말은 아니라고..개신기독교의 약자라나..ㅎㅎ

    저는 무신론자에 가깝지만 종교 자체는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존경하구요. 반면에 반공수구꼴통 개독교는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죠.

    그리고 뭐 하나 터지기만 하면 "일부 교회 빼면 다들 독실한 신앙인들"이라는 식으로 물타기하는 개독교인들이 많던데, 말은 바로 좀 했으면 좋겠더군요.
    "일부 교회 빼고는 다 시궁창이다"라구요. 아니면 "대부분이 시궁창"이라는 말도 좋구요.

    제 주변에도 교회다니는 직원중에 정신 나간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업무, 근태, 성실도....뭐 하나 제대로 된 것도 없는 인간인데, 일요일에 교회마 갔다 오면 회개했다나요.(뭐 사장 사촌동생이라는 더 큰 보호막이 있긴 합니다만..ㅎㅎ)
  • 백면서생 2009/05/19 02:16 #

    일부 빼고 다 시궁창... 쩝. 아니라고 말하고 싶기는 한데 말입니다. 사실 의외로 점잖은 분들이 많아요. 힘이 없어서 그렇지.
  • 햇빛아래 2009/05/19 00:39 # 삭제 답글

    저는 불교를 믿지만, 예수님을 존경합니다. 자신의 동족이었던 유대인을 넘어서 온 세계 사람의 사랑을 설파하신 그 분의 철학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도 크나큰 감동입니다. 하지만 왜 그분의 사랑이 다르게 변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게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다른 종교에 대한 배척은 정말 개신교에 대한 실망만을 남깁니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싶습니다. 주류 개신교와는 달리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목회자분들도 계시고, 제 주위에도 존경할만한 목사님이 계시거든요.^^ 그 분들을 보면 마치 소돔과 고모라에서 10명의 선인이 있다면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는 성경 이야기가 떠오릅니다.(정확한 내용은 모릅니다. 어디서 주워 들은 이야기라서요)

    희망은 정말 좋은 거죠. 그 희망을 이 블로그 글에서 본 것 정말 고맙습니다.
  • 백면서생 2009/05/19 02:18 #

    개신교건 뭐건간에 남을 죽이고 살려는 존재는 의미가 없지요. 작은 희망을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무엇보다, 묵묵히 실천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면 바랄게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chobomage 2009/05/19 15:17 # 답글

    어떤 조직이든(종교조직이라고 해도) 안좋은 인간들은 밖으로 드러나고 좋은 인간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양심적인 사람, 신념을 지키는 사람은 아무리 적어도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은 결코 자신을 자랑하고 내새우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바라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가령 기독교가 개독교라고 비판받는 이 와중에도 기독교를 믿지 않는 비기독교인 중에서 한국 기독교인이 결코 전부 저런 놈들이 아니라고 분명히 알고 있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은 굳이 목청외쳐 그 사실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런 사람이 있다는건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외쳐봐야 어떤 결과가 돌아올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어떤 경우이건, 목청이 큰 사람들은 대상을 깎아내리려는 부류입니다. 그 주장이 옳건 그르건 상관없이.

    그러니 너무 절망하는것처럼 생각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올바르게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분명 있고, 그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비기독교인(기독교를 종교로 갖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 그걸로 된겁니다.



    다만 <어떤 조직이건 제대로된 사람이 있다>라는 법칙이 정치권으로 가면 해당사항이 없는거 같아 두려울뿐...
  • 백면서생 2009/05/19 15:55 #

    당연한 말씀입니다. 묵묵히 버티고 제 할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분들이야말로 진짜 주인이지요. 기독교인을 떠나서 경청해야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009/05/19 18:5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토란 2009/05/19 19:05 # 답글

    앗,좀 다른 소리지만 문득 생각난 사실은
    할머니께선 절과 성당을 거쳐 교회를 다니면서도 오래된 양반이시라 미신을 믿으시고-ㅂ-;;; 엄마는 성당을 다니고 계시고 아부지께선 "난 아직 신에게 의지할만큼 늙지 않았다!"며 나신교를 주장하시지요.
    오빠는 이러다 목회자 되는 거 아닐까 싶을 만큼 공부와 아부지 일 도와드리는 것을 제외한 시간은 교회 쪽 일에 다 보내고, 저는 나이롱.
    그래도 부모님께선 주일 아침이면 교회 안 갈거냐고 얼른 일어나라고 잔소리....이런 집안입니다. 헛헛헛.
  • 백면서생 2009/05/20 00:47 #

    성실하고 건강하게, 세상의 옳은 이치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그러면서 예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본래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저와 제 부모님들도 다 나이롱이니 같이 나이롱교회나 만들어볼까요.
  • 松下吹笙 2009/05/19 23:50 # 답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교회로 꼭 한정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교회를 나가지 않아도 신을 만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오히려 삐까 번쩍한 교회보다는 골목길, 공사장, 공장등이 더 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개신교가 부패하고 문제가 많다고 해서 멸망?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 확장은 무리고 어느정도 감소하겠지염. 여튼 극단적인 종교인은 소수니깐 말입니다. 물론 비율이 좀 많기는 하지만 ㅎ 아무튼 힘내시길 ^^
  • 백면서생 2009/05/20 00:49 #

    교회야 사람이 만든거니까요. 당연히 신은 교회보다 크니, 말씀하신 골목길, 공사장, 공장 등에서 만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렇게 좀 넓게 생각하는 기독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 파워비타민 2009/05/20 11:46 # 답글

    저도 완전 날날이 기독교인인데요, 교회에 가지 않는...
    아직 기독교인들 중 존경할 만한 분은 계시다고 생각해요.
    손봉호 장로님 같은 분. 말씀과 삶이 일치하시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더라구요..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의 한줄기 희망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의 기독교 모습이 정말 고귀한 빛을 가려버린다는 생각 하고 있지요.
    정말 반성해야 해요.
  • 백면서생 2009/05/21 03:23 #

    저도 날라리에요. 함께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지요.
  • 늘보아이 2009/05/21 01:59 # 답글

    저희 엄마는 교회 댕기면서도
    일본 신사에 가도 동전 넣고
    절하고 그래요 ㅎㅎㅎ

    사람 마음이 그런건가봐요
    어디에나 절하면서 자식들을 위해 비는 마음...

    이리 많은 댓글이 달렷는데도
    하나하나 답글 달아주시니 대단 대단...
  • 백면서생 2009/05/21 03:25 #

    오오, 훌륭하신 어머님을... 딸을 위해 절까지 하시다니 효도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댓글이야 저에게 말을 거신 분들이니 답을 해야지요.^^
  • 모래알갱이 2009/05/21 19:23 # 삭제 답글


    타국땅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뵙고, 주욱 알아가고 있는 학생입니다.
    본문과 리플들을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하나님을 알기전에, 제가 살아온 동안 알게된 사람 중
    가장 비인간적인 여자 두명과 남자 한명이 다 크리스챤이었습니다.
    (한명은 저를 처음 교회로 데려가 준 사람이에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삶의 구석구석은 어찌 이리 오묘하고 경이로운지요.
    네, 한때 기독교대신 개독교가 친숙했던 한 사람으로, 죽음이 있기에 생에 의미가 있다고 부르짖던 한 사람으로, 크리스찬은 다 가식적이고 더럽다고 욕하던, 신은 없다고 믿던 사람으로 고백하건데- 참, 신기하다고, 하나님은 대단하신분이라고 밖에는 표현을 못하겠어요.

    가끔, '기독교인들이라고, 인간적 기본소양도 갖추지 못한 것들이 앞에서는 사랑이네 봉사네 하면서 더럽기 그지없다,'라는, 맹목적인 비난을 들을때마다(신기한것이, 이 모든 종류의 욕과 비난들, 생각들 모두가 내가 한번씩 기독교인들에게 던져보았던 것들 인지라 또 한번 놀라게 되요;)
    할말이 많아지는 동시에 할말이 없어집니다.
    할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해도 소용없음을, 때가 있고 정해졌으면 다 알게되리라는 생각을 제 스스로의 삶을 통해서 하게되었어요.


    기독교가 편협하고 배타적일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standard를, 성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는 그러드라구요...'틀린'게 아니라 '다르'다고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이건 '옳고' 저건 '틀렸다'이기 때문이 기독교가 개독교인거라구요. 그냥 이것과 저것은 '다르'지만 둘다 '옳다'고 말하는 포용을 지녀야 하는거 아니냐고요...

    ...글쎄요. 제 좁은 생각으로는 여전히 '아닌건 아니지'예요.
    기독교에는 포용이 없다고 봅니다....다만 사랑이 있을뿐.

  • 백면서생 2009/05/22 00:31 #

    타국에서라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하긴, 어딘들 없겠습니까만. 말씀하신 '사랑'이 바로 포용아니겠습니까.
  • 신철헌 2009/05/26 23:57 # 삭제 답글


    교회 안나가는 이유가 ,교회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침묵하고 보수적이기 때문입니까?,, 약간 양심에 찔리네요 사실 인터넷 글들을보면서 한번도 밤을 새가면서 그사람들과 논쟁할 생각을 해보지 않았거든요.. ;;만약 사람들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시다면, 제 생각을 말씀드려도 될까요, 보수든 진보든 그것들은 신이 보기에 하찮은 인간의 의견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는,(사람이 절대적으로 옳을수는 없지 않습니까;;)그런 독재적인 생각을 버린다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목사님들 또한 이해할수 있게 되실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사님들 중에 실망스러운 목사님도 계시죠;
    제가 다니는 학교의 목사님 아니 목사님보다도 공부를 많이한 신학 교수님 중에도 정말 한심한 소리하고 계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께 실망하셨더라도, 다시 한번 선심쓴다는 마음으로, 좋은 목사님을 찾아 나셔 보시죠. 아마 목사님들중에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분이 없진 않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예수님이 친히 자신의 몸이라고 하신 교회를 미워하실수 없습니다.
    정말로 당신이 교회에 나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홀로 인터넷에서 싸우셨을때 얼마나 슬프셨겠습니까.
    /나를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떄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하신 말씀이 님께 하신 말씀아닐까요,,


  • 백면서생 2009/05/28 14:04 #

    명심하겠습니다.
  • luapz 2009/05/28 10:48 # 삭제 답글

    가슴을 치며 울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나일론 신자들이 다닐 수 있는 교회를 지어 섬기고 싶습니다.
  • 백면서생 2009/05/28 14:05 #

    그런 교회가 없는 것은 물론 아니지요. 많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소수이고 이단이나 빨갱이 취급받고 있지요.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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